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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시대정신은 국민이 결정…'주4일제' 대세 중의 대세"

심상정 "시대정신은 국민이 결정…'주4일제' 대세 중의 대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주 4일 근무제는 이미 (주사위가) 던져졌다. 시대 정신은 국민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인데 요즘 '주4일제'가 대세 중의 대세"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후 심 후보의 첫 정책 관련 현장 행보로 서울 중구의 IBK 기업은행 본점 내 전국금융노조 기업은행 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4일제는 심 후보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기업은행은 국책은행 가운데 주4일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부터 '주4일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주4일제 추진 기업의 노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5인 미만 사업장, 자영업자, 노동 및 경제단체 대표자분들과 만나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과거 주5일제 하면 대한민국 망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거꾸로 지난 20년 대한민국 경제는 급속히 성장했다"며 "주4일제가 시기상조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지금이 시기적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4일제가 필요한 이유로 '위드코로나 시대의 전략'이자 불평등한 노동격차를 줄이는 '양질의 일자리 전략'이며, 교통량 감소를 통한 '기후 위기 극복 전략'임을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사무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 여야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중 국민의 관심을 가장 뜨겁게 받는 것이 주4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4일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좀 간을 보고 계신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캠프에서 관리해 책임 있는 공약으로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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