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핼러윈데이에 조커 복장을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어 전철 승객들은 핼러윈 장난으로 여기고 방심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무차별 공격으로 흉기에 찔린 60대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16명이 다쳤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짧은 금발 머리의 범인은 흉기를 휘두른 뒤 전철 안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승객들이 사라지자 전철 차량 좌석에 다리를 꼬고 앉아 담배를 피웠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6~7월 정도부터 사형당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사람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