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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국민의힘, 당원 투표 시작

<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번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박원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1일) 오전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012년과 2017년 대선에 이은 3번째 도전입니다.

안 대표는 시대교체를 출사표로 내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기득권 양당들이 간판 선수만 교체하는 정권교체는, '적폐 교대'만 반복할 뿐입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며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했다가, 이번에 입장을 바꿨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중도에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였다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당원투표는 오늘과 내일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뒤,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화자동응답시스템, ARS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당원 투표에는 지난 9월 말까지 입당한 57만 여 명이 투표권을 갖는데, 2차 예비 경선 때에 비해 약 19만 명 늘었습니다.

당원 투표율, 특히 세대별 당원 투표율이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원 투표와 함께 결과에 절반씩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오는 3일과 4일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선 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하는데, 앞선 예비경선 때와는 달리 후보별 득표율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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