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홍대와 이태원 등 유흥 밀집지역에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들이 줄줄이 단속됐습니다.
서울특별시와 경찰은 이날 핼러윈데이 합동특별단속을 벌이고 167개소를 점검해 춤추기 금지, 출입자 명부 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7개소를 적발했습니다.
유흥가 거리 곳곳에선 코스튬 차림을 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버스킹을 즐기며 마스크를 내린 채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 등이 목격돼 해산 조치 등이 이뤄졌습니다.
단속에 나선 노지연 서울시 식품정책과 주무관은 "일반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가 적발돼 확인서를 발부했고, 해당 구청으로 통보해 그에 따른 처벌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최종적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음식점에 대해선 과태료 150만 원과 운영 중단 10일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