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대형 마트서 벌어진 '오픈런'…300m 긴 줄 몰려들었다

지난 주말, 전국 대형 마트 곳곳에서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는데요, 마치 명품 매장 오픈런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마트, 매장이 문을 열기도 전에 200~300미터에 달하는 대기 줄이 생길 만큼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고객들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바람에 출입자 명부 확인이나 체온 측정 같은 코로나19 방역조치들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데요, 긴 행렬의 이유는 한우 때문이었습니다.

대형 마트들이 한우데이를 맞아서 반값 한우를 내놓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자 말 그대로 구름 인파가 몰려든 것입니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던 오징어나 달걀 같은 먹거리와 생필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할인행사에 고객들의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