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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난동' 특전사 부사관, 경찰관 폭행 뒤 체포

<앵커>

오늘(31일) 새벽 서울 여의도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유리창을 깨고 경찰관 3명을 폭행했습니다. 취재 결과, 이 남성은 육군 특전사에 소속된 현역 부사관이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이 건물 2층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건물 경비원 : 지금 (유리창이) 다 박살 났어요. 더군다나 (피해를 본) 그 업소가 곧 입주할 업소라 수리하는 중이에요.]

SBS 취재 결과,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 A 씨는 서울 소재 한 공수특전여단에 소속된 현역 육군 중사로 확인됐습니다.

A 중사는 출동한 경찰관 1명의 귀를 때리고, 다른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중사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 뒤 사건을 군사경찰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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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에서 일했던 50대 민간 용역업체 직원이 작업 닷새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숨진 55살 B 씨는 지난 20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광개토대왕함의 에어컨실에서 배관 청소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 당시 이상한 가스 냄새가 나 B 씨를 포함한 용역 작업자들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는데, 제일 마지막에 나온 B 씨가 5일 뒤 숨졌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해경과 고용노동청은 B 씨 사망이 가스 누출과 연관이 있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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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50분쯤에는 인천 항동7가 2부두에 정박 중인 대형 선박에 실린 수출용 차량 사이에 38살 남성 노동자가 끼여 다리를 다쳤습니다.

피해자는 수출용 차량의 주차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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