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골프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 선수가 빗속에서도 완벽한 샷으로 5타를 줄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9번 홀에서 어프로치 실수가 나왔는데 퍼트로 잘 막아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후 최고의 퍼트감으로 버디 행진을 벌였습니다.
긴 거리가 남아 있어도 또 빗줄기가 굵어져도 까다로운 퍼팅을 쏙쏙 넣었습니다.
17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된 김효주 선수.
파4 18번 홀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는데요, 이 장면입니다.
끝까지 170m를 남기고 공에 진흙이 묻어서 무리한 공략 대신에 레이업을 택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68m 웨지샷을 핀에 가까이 붙여서 파세이브,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승연과 허다빈 선수가 1타 차 공동 2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