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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몸 안 좋은 메시, 하프타임 교체…PSG는 선두 질주

또 몸 안 좋은 메시, 하프타임 교체…PSG는 선두 질주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뒤 아직 정규리그 골을 넣지 못한 리오넬 메시(34)가 부상으로 45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메시는 오늘(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1 12라운드 릴과의 홈경기(2-1 PSG 승)에 선발 출전했다가 하프타임에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됐습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메시를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메시는 근육에 통증을 느껴 경기 하루 전 훈련에 불참했는데 이 문제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PSG가 야심 차게 영입한 메시는 아직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을 넣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이날까지 5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 '제로'에 그쳤습니다.

PSG 입단 뒤 크고 작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 문제로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게 4경기나 됩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경기인 UCL 라이프치히전에는 메시가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메시가 제 몫을 못 한 가운데 그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앙헬 디마리아가 역전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PSG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디마리아는 1대 0으로 뒤지던 후반 29분 골대 왼쪽에서 크로스로 마르퀴뇨스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43분에는 네이마르의 도움으로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습니다.

PSG(승점 31·10승 1무 1패)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랑스(승점 21·6승 3무 2패)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리며 선두를 더욱 굳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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