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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누리호에 '실패작'" 첫 언급

北 선전매체 "누리호에 '실패작'" 첫 언급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실패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항공우주원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누리호 발사를 두고 성공했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이번 발사는 엄연한 실패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이 "누리호 발사의 최종 목적이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인데 궤도 안착에 실패한 지금 성공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는 밝혔습니다.

매체는 또 외신들은 누리호 기술수준이 선진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이번 발사는 무기 개발 일환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측 전문가나 외신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태이기는 하나 북한 선전매체가 누리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실패에 방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누리호는 지난 21일 발사돼 발사체가 우주 고도 700km까지 올라갔지만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미완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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