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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 패하고 LG는 승리…'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kt·삼성 패하고 LG는 승리…'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팀이 페넌트레이스 종료 직전까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규리그 종료 하루 전인 오늘(29일)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가 나란히 패한 반면 3위 LG 트윈스는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kt·삼성과 LG의 승차는 반 경기 차로 좁혀졌습니다.

최종일 경기에서도 kt·삼성이 패하고 LG만 승리한다면 LG가 역전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됩니다.

반면 kt·삼성 중 한 팀이 이기고 다른 팀은 패한다면 이긴 팀이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선착합니다.

만약 최종일 경기에서 kt와 삼성이 모두 승리하면 양 팀은 동률을 기록, 모레(31일) 대구에서 사상 첫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역전 희망을 품게 된 LG는 이날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대1로 물리쳤습니다.

1회초 김현수의 적시타로 앞서나간 LG는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내려간 뒤 불펜을 두들기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고척돔에서는 6위 키움 히어로즈가 kt를 4대2로 꺾었습니다.

시즌 69승 7무 67패(승률 0.507)를 거둔 키움은 5위 SSG 랜더스(66승 14무 63패·승률 0.512)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키움이 5위를 차지하려면 내일(30일) KIA 타이거즈를 반드시 꺾고 SSG의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오늘 경기에선 박병호가 KT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 물꼬를 튼 뒤 1회에만 4점을 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창원에서는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7위 NC 다이노스가 삼성을 3대1로 물리쳤습니다.

양의지가 1회말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4회 말엔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두산은 KIA를 11대 5로 꺾고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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