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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30득점…코트 강타한 '야스민의 향기'

<앵커>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돌풍이 초반부터 아주 거셉니다. 경기당 30점이 넘는 공격력으로 자신의 이름처럼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야스민의 강력한 서브에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손도 쓰지 못하고 뒤로 쓰러집니다.

196cm의 여자부 최장신답게 철벽같은 블로킹은 물론 힘이 실린 강스파이크는 코트 구석구석을 찌릅니다.

야스민은 개막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올리며 43점을 몰아쳐 강렬한 신고식을 한 뒤 경기당 30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야스민/현대건설 : 공격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공격 또 공격적인 모습으로 가려고 합니다.]

24살 어린 나이지만 경험은 풍부합니다.

필리핀과 이탈리아, 그리스를 거쳐 조금씩 성장해 온 야스민은 한국에서 시작한 새로운 도전이 마냥 즐겁습니다.

[야스민/현대건설 : 김밥! 너무 좋아해요.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괜찮아', '괜찮아' 하나, 둘, 셋, 넷… 스물하나, 스물둘, 스물셋. 그런데 서른은 모르겠네요.]

도쿄 4강 신화의 주역 양효진, 정지윤과 힘을 합쳐 개막 4연승을 이끈 야스민은 지난 시즌 꼴찌였던 현대건설을 단숨에 우승 후보에 올려놓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야스민/현대건설 : 챔피언십 우승이 당연히 목표입니다. (상금이 있는) 트리플크라운도 다시 하고 싶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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