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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문턱서 맞이한 '핼러윈'…고강도 단속 예고

<앵커>

들으신 것처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축제처럼 자리 잡은 핼러윈 데이가 이번 주 일요일입니다. 아직 금요일 밤인데도 벌써 서울 이태원과 홍대 앞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그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마음 놓고 즐기기보다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할 시기인데, 거리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네요?

<기자>

네, 저녁쯤부터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보시다시피 지금은 거리가 매우 번잡합니다.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세계음식거리 곳곳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는 플래카드도 나붙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홍대 앞 번화가 등에서도 축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코로나 확산에 대한 긴장감, 이 두 가지 상반된 분위기가 공존하는 느낌입니다.

[최서영 (홍대앞 거리) : 작년에는 일해서 못 나왔는데 올해는 즐겨보고자 해서 나왔습니다. 마스크도 잘 쓰고 시간 날 때마다 손소독제 하고 손 씻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죠.]

[유태혁/이태원관광특구 연합회장 : 2년 동안 너무나 힘들고 많이들 또 폐업도 너무 많이 하셨고,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저희도 되살아나는 상권에 힘쓰려고 저희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 역시 방역이 걱정입니다. 지자체는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태원이 있는 용산구는 오늘(29일)부터 사흘 동안 현장 상황 대응반을 운영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상인들에게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고, 이태원 대로변 한복판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도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도 주말 내내 강도 높은 합동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번화가와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 단속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 19곳을 적발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태원과 홍대 주변, 강남 등을 중심으로 이런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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