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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병원 정신병동 집단감염 121명 중 돌파감염 107명"

"창원 병원 정신병동 집단감염 121명 중 돌파감염 107명"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121명 중 107명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습니다.

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오늘(2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은 지난 5~6월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이 병원은 정신재활병동과 요양병동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정신재활병동은 폐쇄병동과 개방병동으로 나뉘는데,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폐쇄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페쇄병동의 밀폐된 환경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았고 거리두기가 미흡해 밀접 접촉으로 감염이 전파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감염원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인데, 조현국 마산시보건소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입원한 신규 환자와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로부터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폐쇄병동은 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방역당국은 병원 현장 평가를 통해 추가 조치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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