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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보면서 울어"…'미우새' 허성태, 극강 빌런의 반전 매력

"'동물농장' 보면서 울어"…'미우새' 허성태, 극강 빌런의 반전 매력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허성태가 압도적인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허성태는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허성태의 등장에 母벤져스는 열렬한 환호와 동시에 "생각만큼 무섭게 생기지 않았다"라며 남다른 첫 인상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허성태는 "순해 보이려고 안경도 썼다"고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과거 배우의 길을 반대하시던 어머니 앞에서 등짝까지 맞아가며 연기를 선보였다며 '미우새' 시절을 고백했다. 하지만 대세 배우가 된 지금, 어머니가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라며 좋아하신다는 솔직한 반응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허성태는 배우 변희봉과 송강호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아이돌 음악에 맞춰 잔망스러운 춤사위까지 뽐내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한편, 허성태는 카리스마 있는 외모로 세상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아 깜짝 놀라게 했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 촬영 당시 겪은 반전 사연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눈물도 많다는 그는 "'동물농장' 보면서 많이 운다"고 밝히기도 했다.

'월드 와이드 빌런' 인 줄 알았던 허성태의 '월드 와이드 러블리' 매력은 오는 31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우새'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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