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1월 22일부터 유초중고 전면 등교…내년엔 완전 회복

11월 22일부터 유초중고 전면 등교…내년엔 완전 회복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달 22일부터 전면 등교합니다.

대학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계획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활동을 본격화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는 학교 현장의 준비와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고려해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를 '일상 회복 준비기간'으로 뒀습니다.

내달 22일 전국 유초중고 전면 등교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수능 후 첫 월요일인 22일, 현재 3분의 2 수준으로 등교 중인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등교를 시작해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본격 시행됩니다.

기존 거리두기 1~4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구분은 폐지돼 모든 지역에서 '전면 등교 가능'으로 변경됩니다.

비수도권의 등교율은 94.4%로 전면 등교에 가깝지만, 수도권 등교율은 26일 기준 69.1%에 그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만, 지역 감염 위험의 급격한 악화에 대비해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조해 신속 대응할 예정입니다.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위축됐던 교육활동의 정상화도 추진됩니다.

유치원에서는 또래·바깥 놀이와 신체활동을 정상 운영하고 초·중·고의 모둠·토의토론 수업과 소규모 체험활동 운영도 허용됩니다.

57일 내외로 확대한 가정학습 일수를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습, 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수도권 학교들은 전면 등교로 밀집도가 증가하는 만큼 KF80 이상 마스크 착용과 의심 증상 시 신속 검사 등 기존 수칙을 유지하고 방역인력과 유전자증폭(PCR) 검체팀 운영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내년도 새 학기에는 지역·학교급 구분 없이 전면 등교 원칙을 적용하는 등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대학교 대면 수업 (사진=연합뉴스)

대학 대면 활동은 방역당국의 일상 회복 추진 수준을 고려해 단계적·점진적으로 확대됩니다.

소규모 수업과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그 외 수업도 방역 관리 하에 가급적 대면으로 운영합니다.

다만, 학기 중간에 수업 방식을 변경해 자가격리 중이거나 지방 거주 학생의 학습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2학기 대면수업도 가급적 실시간 원격수업과 병행하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올겨울 계절학기는 대면수업 전환을 위해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내년 1학기부터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완화했던 출석·평가 등 학사제도를 정상화해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