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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가상화폐도 등장

'오징어 게임' 가상화폐도 등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열풍에 가상화폐까지 출시돼 거액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가상화폐가 넷플릭스나 드라마 제작진 등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드라마 인기에 편승한 사기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6일 가상화폐 시장에 오징어 게임 코인이 처음 등장해 개당 9센트 수준에서 거래되다 28일 현재는 개당 2.22달러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개발자는 드라마의 온라인판 토너먼트인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의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인이라고 이 코인을 소개했습니다.

내달 온라인상에서 대회를 열고 드라마와 같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6개 놀이에서 최종 우승한 승자에게 전체 참가비의 90%를 상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CNBC는 오징어 게임 등의 인기를 악용한 사기와 악성코드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등장했다는 점으로 미뤄 사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실제 이 코인 발행자가 내놓은 백서에 따르면 이들은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영감을 받았다'고만 적었을 뿐 저작권자인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사 등과 관계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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