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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인' 한때 13,000%↑…"BTS와 무관, 초상권 침해"

'아미코인' 한때 13,000%↑…"BTS와 무관, 초상권 침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과 같은 이름이 들어간 암호화폐 '아미코인'이 코인 거래소에 상장되고 장중 한때 13,000%까지 급등하자 BTS 소속사에서 '아미코인'과 BTS는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싱가포르에 소재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 거래소 '비트겟 거래소'에 '아미코인'이 상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사는 이 암호화페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해당 암호화폐의 홍보를 위해 사용된 방탄소년단의 초상은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이라며 "당사는 현재 해당 암호화폐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해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침해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코인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서 유포하며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비트겟 거래소에는 아미코인이 상장됐고 이후 온라인에 해당 암호화폐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헛소문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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