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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정권 교체 도구로 써달라" "윤석열로 돌파 가능?"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자신이 정권 교체의 적임자라며 민심과 당심의 지지를 호소했는데, 최근 후보 간 갈등이 격화되자 화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이 시대 최고의 개혁과 애국은 자신이 앞장서는 정권 교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저 윤석열을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윤 후보는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에 비해 당심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반문 정서 자극으로 당심을 자신에게 더욱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홍 후보는 정권 교체의 열쇠는 2030과 중도층, 호남이 쥐고 있다며 윤 후보의 취약점을 부각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 후보로 그 상황(대선) 돌파가 가능하겠습니까? 각종 비리를 어떻게 하며 또 상대방에 대한 대응 능력 여태 우리 겪었지 않습니까?]

당심은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고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최근 강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당심 공략에 나선 것입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선 막판 후보는 물론 지지자 간 갈등이 격화하자 원팀 경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당 대표로서 강력히 경고하고자 합니다. 각 후보 캠프들은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초선 의원 30여 명도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들에게 통합의 리더십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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