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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거' 최경록…'명가' 레버쿠젠 격침

<앵커>

독일 축구 컵대회에서 2부 리그의 카를스루에가 명문 레버쿠젠을 무너뜨렸습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최경록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부리그에서도 8위에 불과한 카를스루에가 1부리그 4위 레버쿠젠을 무너뜨리는 순간입니다.

잽싸게 공을 가로채 정교하게 골망을 흔든 이 선수가 최경록입니다.

측면공격수 최경록은 1대 1로 맞선 후반 18분, 승부를 가른 이 한 방으로 컵대회 16강 진출을 이끌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경록의 골로 2부 팀이 다시 앞서갑니다. (최경록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것 같네요.]

19살이던 지난 2014년 독일에 진출해 줄곧 2, 3부에서 뛴 최경록은 올 시즌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리그 3골을 터트린 데 이어, 명가 레버쿠젠을 무너뜨린 이번 결승골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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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역사에 남을 참패를 당했습니다.

이 대회 20회 우승에 빛나는 뮌헨은 주전들을 총출동시키고도 묀헨글라트바흐에 5대 0으로 무너져 43년 만에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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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컵대회에서는 토트넘이 모우라의 결승골로 번리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 출전했는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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