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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20kg 감량…대역설은 사실무근"

<앵커>

최근 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대역이 등장했다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국정감사에서 나온 내용, 안정식 북한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올해 초하고만 비교해봐도 상당히 살이 빠진 모습입니다.

국가정보원은 국정감사에서 김 총비서의 몸무게가 140kg에서 20kg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대역설은 사실무근이며,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안면체적 분석과 체중을 추적하는 모델, 초해상도 영상을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달 중순 ICBM 등 전략무기들을 총동원한 국방발전전람회.

행사장에 김 총비서의 사진들만 크게 걸렸을 뿐 김일성과 김정일 사진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집권 10년을 맞은 김정은주의 만들기 일환이라고 분석됐습니다.

[하태경/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 김정은주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는걸 확인했고, 새로운 독자적인 사상체계로 정립하는 시도가 있는 것 같다.]

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은 외교안보 총괄은 물론 대내정치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비공개로 지방 방문을 다니며 민생 동향을 파악하고, 특히 1호 신소, 즉 김 총비서에게 직접 올라가는 소원수리를 집중 관장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막강한 문고리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정원은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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