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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도 외면한 '아베 마스크', '세금 먹는 하마' 됐다

SNS를 통해 오늘(2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집권기에 정부가 지급한 '아베 마스크'가 지금까지도 애물단지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세금 먹는 '아베 마스크'입니다.

'아베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일본 정부가 제작해 배포한 마스크로, 약 5천 1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아베 마스크

아베 전 총리 본인도 처음에는 적극 착용했지만 얼굴에 비해 너무 작은 마스크 때문에 조롱을 받아왔는데요, 이 때문인지 이후에는 슬그머니 일반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스크가 아직 창고에 8천 200만 장이나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1천 200억 원 상당인데 그야말로 악성 재고가 된 겁니다.

보관 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관 비용으로 약 60억 원을 썼다는데요,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사들인 자산이어서 폐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유치원생들한테라도 나눠줘요. 디자인 때문에 쓸지는 모르겠지만…", "저 코마개 같은 마스크만 보면 왜 웃음이 나죠? 아베랑 너무 잘 어울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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