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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111명…'일상 회복' 최종안 내일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7일) 2천111명으로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정부는 예정대로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최종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0월 8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이번 주 들어 나흘 연속 확진자가 늘어났고 주간 단위로도 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걸로 전망됩니다.

경북 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21명과 학부모 1명 등 22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북 남원의 한 노인 주간보호시설에서도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산의 한 한방병원에서도 이틀 새 2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1천628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467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까지 인구 대비 79.8%인 4천97만 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건 전체 인구의 72%인 3천697만 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첫 물량이 오늘 국내에 처음 공급됐습니다.

이번 주 도입되는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은 243만 회분으로, 4분기 신규 접종과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등에 활용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그동안 분과위원회 등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행 계획 최종안을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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