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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1천500만 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

정용진, 1천500만 원 순금 메달 들고 야구장 방문 "자랑스럽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올해 두 번째로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정용진 구단주는 어제(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습니다.

정 구단주는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최근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산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에게 순금 60돈(시세 약 1천500만 원)으로 만든 메달을 직접 걸어줬습니다.

해당 메달엔 최정의 타격 모습과 이름, 등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전용 케이스까지 별도로 제작했습니다.

SSG 구단은 "정 구단주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정의 400홈런을 축하하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용진 구단주는 "올 시즌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지와 역량을 발휘해 위기를 잘 넘겨왔다"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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