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60대 남성은 어제 전남 벌교에서 무궁화호에 탑승한 뒤 진주 반성역에서 하차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도주 경로가 공개되면 추적에 어려움이 있어 반성역 이후 동선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그는 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차량으로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 55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해 현재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또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김 씨를 공개수배하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