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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 반대에도 정착촌 추가 건설 강행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에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 정착촌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요르단강 서안의 건설사업을 승인하는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계획협의회는 정착촌 내 1천800 가구의 신규 주택 건설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다른 1천344가구의 유대인 정착민용 주택 건설안도 임시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이 같은 결정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서안에 주택 수천 채를 지으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깊이 우려한다"며 "긴장을 낮추고 평온을 보장하려는 노력에 부합하지 않는 정착촌 확대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했는데, 이 곳 정착촌에 거주하는 유대인은 약 60만여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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