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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1차 지명 투수 주승우와 1억 8천만 원에 계약

프로야구 키움, 1차 지명 투수 주승우와 1억 8천만 원에 계약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차 지명 투수인 주승우와 1억 8천만 원에 사인하는 등 내년 신인 지명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계약을 마친 주승우는 "프로에 첫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동생인 승빈이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마무리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학 입학 후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주승우는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차 1번으로 지명된 거포 외야 자원 박찬혁은 1억 3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박찬혁은 강한 힘이 돋보이는 슬러거 유형의 타자로 특히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번 송정인은 1억 원, 3번 백진수는 7천만 원에 사인했습니다.

송정인은 키 187㎝, 체중 85㎏의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녔습니다.

백진수는 투구 궤적과 커브가 좋은 투수입니다.

4번으로 지명한 노운현과 윤석원은 각각 6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노운현은 지난 1월 SK 와이번스와 단행한 김상수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4라운드 신인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입니다.

5번 주승빈, 6번 이명종은 5천만 원, 7번 김리안은 4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8번 이세호, 9번 박정훈, 10번 김민수는 2천만 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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