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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긴급위 "국제 여행 유일 조건으로 '백신 패스' 요구하지 말 것"

WHO 긴급위 "국제 여행 유일 조건으로 '백신 패스' 요구하지 말 것"
▲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보건 증명서

세계보건기구, WHO의 자문기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 이른바 '백신 패스'를 국제 여행의 유일한 조건으로 요구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제한된 접근과 불평등한 배분 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긴급위는 또 각국에 WHO가 긴급 사용 목록에 올린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인정해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WHO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의 얀센을 비롯해,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긴급위는 아울러, 올해 말까지 각국 인구의 40% 이상을 접종하자는 WHO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 능력 확대와 백신 공유도 주문했습니다.

긴급위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통상 3개월마다 회의를 여는데, 이번 권고 사항은 지난 22일 열린 긴급위 9차 회의의 결과입니다.

긴급위 1차 회의는 지난해 1월 22일 처음 소집됐으며, 긴급위은 같은 달 30일 2번째 회의를 마친 뒤 WHO 사무총장에게 코로나19 대유행 선포를 권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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