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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회방송, 일하지도 않고 수당만"…감사도 '미적'

[단독] "국회방송, 일하지도 않고 수당만"…감사도 '미적'
국회방송에서 제작비 정산 업무 등을 담당했던 한 주무관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중계에 조명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조명감독에게 수당이 지급되고, 연출도 근무일지와는 달리 일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 않은 프리랜서가 수당을 받아간 경우가 다수 발견된 겁니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이렇게 수당을 부당수령한 의혹이 있는 액수는 이 주무관이 발견한 것만 9천5백여만 원에 달합니다.

해당 주무관은 지난 2월 증거자료와 함께 상급기관인 국회사무처 감사관실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감사는 신고 5개월쯤 뒤에야 착수했고, 그 과정에서 신고 사실도 유출되면서 주무관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합니다.

감사는 결국 A씨가 파악한 부당수령 액수의 1/3 정도인 3천2백만 원만 환수 조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건지 잠시 뒤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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