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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4안타 6타점 대폭발

키움 이정후,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4안타 6타점 대폭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가 데뷔 후 처음이자 KBO리그 역대 2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이정후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초 단타, 5회초 홈런, 6회초 2루타, 8회초 3루타를 차례로 쳐냈습니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타자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것)이자 역대 29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정후에 앞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지난 4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포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터트렸습니다.

이정후는 히어로즈 선수로는 2001년 전준호, 2017년 서건창, 지난해 김혜성에 이어 4번째로 사이클링 히트 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3회 초에는 볼넷을 얻어내는 등 4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 1볼넷 대활약으로 팀에 9대 1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정후는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에 더해 6타점을 수확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까지 경신했습니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윤대경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곧바로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3 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숨을 고른 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 장타를 몰아쳤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홈런이 나왔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0대 1로 끌려가던 5회 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주현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키움이 4대 1 역전에 성공한 6회 초, 계속된 원아웃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이정후는 좌중간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8회 초 원아웃 1, 2루에선 한화 이충호를 상대로 3루타를 뽑아내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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