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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폭행' 복싱 레전드 장정구 검찰 송치

'택시 기사 폭행' 복싱 레전드 장정구 검찰 송치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한국 복싱의 전설 장정구 씨가 오늘(25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받는 장 씨를 이날 오전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8월 20일 밤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타고 있던 택시가 운행 중인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행선지에 도착해 택시기사가 잠에서 깨우려 하자 짜증을 내며 욕을 했고 주먹과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택시기사 A 씨는 오늘 SBS와의 통화에서 "사건 직후 장 씨와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장 씨는 1980년대 세계 챔피언으로 15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복싱 선수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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