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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국가 만들 것" 이재명 지사직 사퇴…문 대통령 만난다

"선도국가 만들 것" 이재명 지사직 사퇴…문 대통령 만난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21.10.25 20:34 수정 2021.10.25 21: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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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25일) 지사직에서 물러나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납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지사로서 3년 4개월 만에 마지막 출근길, 이재명 경기지사는 중도 사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경기도민이)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또 우리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민을 넘어 국민 전체의 삶을 책임지는 일꾼이 되겠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다짐도 피력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기도를 만들었던 것처럼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사직 임기는 자정까지, 내일부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섭니다.

이 지사는 내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오전에 청와대 상춘재에서 후보 선출 16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차담회를 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이후 민주당 당적을 가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경선 후유증을 떨쳐내고 원팀 메시지를 내보이려는 차원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의제를 미리 조율하지는 않았지만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동은 애초 모레가 유력했지만, 내일 오후부터 화상 아세안 정상회의 등 문 대통령의 외교 일정이 이어지는 걸 고려한 걸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과 여당 후보의 면담은 두 차례 있었는데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가 선출 이틀 만에 김대중 대통령을, 2012년에는 박근혜 후보가 선출 13일 만에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지사는 내일 저녁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전 총리와도 회동하는데,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박용진, 김두관 의원과도 조만간 만남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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