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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첫발 뗀 한국, 확진자 급증 시 대책은?

'위드 코로나' 첫발 뗀 한국, 확진자 급증 시 대책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1.10.25 20:10 수정 2021.10.25 23: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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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불편했던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그 기대만큼 우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 내용,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위드 코로나, 코로나 청정국가의 역설?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더라도 위드 코로나, 일상 회복 직후에 확진자 증가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 정도가 다른데요. 싱가포르와 포르투갈, 접종 완료율이 80% 넘는데요. 포르투갈은 약간 증가하다가 감소하기 시작했고요, 싱가포르는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 누적 사망자가 1만 8천 명인데 싱가포르는 각각 16만 명, 280명뿐인 코로나 청정국가였습니다. 확진자가 적었던 나라가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건데 코로나 청정국가의 역설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청정국가라서 방심할 수는 없겠습니다.]

Q. 확진자 급증 시 대책은?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확진자가 폭증해서 인명 피해가 커질 조짐이 보이면 일상 회복 중단하고 비상 체제 가동하겠다는 건데요. 코로나 중환자실과 입원 병실이 80% 넘게 차거나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급증할 때도 그렇고요, 병원이 마비될 정도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다시 사적 모임 제한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만 다중 시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하루 확진자 1만 5천 명까지는 감당 가능하다고 계산되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중요하겠죠.]

Q. 덴마크의 비법은?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가장 주목받는 나라가 덴마크인데요. 특집 기사는 물론 논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2m 거리두기 없어져도 시민들이 5m는 떨어져서 걸을 거라는 농담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제보다 개인의 자발적인 방역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죠. 그리고 또 덴마크, 코로나 검사 참 많이 했습니다. 스페인보다 인구 8배 적은 데 2천만 건이나 더 했으니까 신속 항원 키트 검사처럼 집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검사를 인정했기 때문인데요. 정확성이 좀 떨어져도 자주 하면 감염 차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병원에서 하는 지금 PCR만 인정하고 있는데 위드 코로나에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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