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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목줄 문제로 다투더니…개 풀어 이웃 2명 상해

반려견 목줄 문제로 다투더니…개 풀어 이웃 2명 상해
반려견 목줄을 하지 않는 문제로 평소 이웃 주민과 갈등을 빚던 견주가 자신이 키우던 개로 주민을 위협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24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골목에서 견주 A씨가 풀어놓은 개가 주민 2명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이웃 주민 집으로 개를 끌고 들어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한테 물린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민을 문 개는 중형견인 샤페이 종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과거에도 A씨가 목줄을 하지 않고 개를 마을에 풀어놔 이웃과 자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맹견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견주에게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물게 하지만 일반 반려견일 경우 과태료 처분 등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다른 주민을 물게 한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상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부산 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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