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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김태호 "尹, 가슴에 있는 이야기하다 보니 실언"

尹 캠프 김태호 "尹, 가슴에 있는 이야기하다 보니 실언"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 김태호 의원(왼쪽)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태호 의원이 오늘(25일) 윤 전 총장의 잇따른 발언 논란에 대해 "상당히 '여의도식' 사고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가슴에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실언이 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아마 앞으로 또 (실언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의미 있게 진전하고 발전한다는 인상은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선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는다"면서 "윤 후보도 반려견에 대해 자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사소한 것까지도 자기 마음을 오히려 담아낸 표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야말로 국민을 개처럼 본다는 뜻이 아니라, 자식처럼 보는 반려견한테 마저도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시대 정신과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뽑아내는 지혜가 있는 어른"이라며 "(저희가) 모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맡은 김경진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 논란에 대해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광주를 가서 호남의 국민들께 사과를 하도록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쨌든 가서 국민이 혼내면 혼내시는 대로 혼이 나야 한다"며 "윤석열의 생각과 진심은 그런 것이 아니다. 광주 5·18 민주화 정신과 함께 하고 있다는 부분을 거듭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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