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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한 토트넘, 웨스트햄에 0-1 덜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웨스트햄에 덜미를 잡혀 연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25분 은돔벨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빠른 돌파로 1대 1 찬스까지 만들었는데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해리 케인의 헤딩슛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토트넘이 주춤한 사이 웨스트햄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24분 코너킥 기회에서 안토니오가 결승골을 터트려 1대 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웨스트햄은 승점 17점으로 4위로 올라섰고 3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은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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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살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호날두가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5대 0으로 대파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살라는 2대 0으로 앞선 전반 38분 오른발 슈팅으로 3대 0을 만든 뒤 전반 추가시간 조타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이어 후반 5분에는 헨더슨의 침투 패스를 칩슛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과 5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살라는 10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8, 9, 10호 골을 한꺼번에 몰아넣으며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를 3골 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침묵한 맨유는 지난 1955년 맨체스터 시티에 5대 0으로 진 이후 66년 만에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5골 차 이상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개막 후 6승 3무로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21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맨유는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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