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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직 사퇴 선언…대선 행보 본격화

<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 지사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5일) 자정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내일부터는 대선 행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로서의 마지막 출근길에서 중도 사퇴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어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계곡하천 정비, 경기도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수술실 CCTV 설치 등 약 3년 4개월 간 경기지사로서 이뤄낸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공약이행률 98%를 달성했다는 기쁜 소식을 보고 드립니다.]

이 지사는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을 넘어 국민 전체의 삶을 책임지는 일꾼이 되겠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다짐을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기도를 만들었던 것처럼,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이 지사는 오후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를 찾는 등 경기도 직원들을 만나고 도의회도 방문해 퇴임 인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이 지사의 임기는 오늘 자정 종료되며 내일부터 민주당 대선 후보로의 행보에 집중합니다.

내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과 당 선대위 출범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어제 이낙연 전 대표와 '원팀 회동'을 가진데 이어, 경선에서 맞붙었던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후보 등과의 만남을 추진해 '용광로 선대위'를 꾸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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