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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셜 우승…청라에서만 2승

이태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셜 우승…청라에서만 2승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태훈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습니다.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따낸 이태훈은 2019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제패 이후 2년 6개월 만에 통산 우승을 3회로 늘렸습니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은 이태훈은 시즌 상금랭킹 7위(3억9천626만원)로 올라섰습니다.

이태훈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치른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준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태훈은 문도엽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문도엽은 5번 홀까지 3타를 줄여 1타차로 쫓아왔습니다.

이태훈은 6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문도엽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습니다.

7번 홀(파4) 버디로 다시 1타를 앞선 이태훈은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트려 다시 공동선두를 내줬습니다.

승부는 9번 홀(파5)에서 이태훈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티샷을 왼쪽 숲으로 보낸 문도엽이 무리하게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다 공을 연못에 빠뜨렸고, 3퍼트까지 겹쳐 트리플보기로 무너졌습니다.

지난 4월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2위 자리마저 김민규에게 내주고 3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1,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김민규는 13언더파로 선두와 4타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은 11언더파 공동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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