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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423명…25일 새 방역체계 초안 공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3일) 1천423명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어제 70%를 넘어서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을 충족했고요, 방역 당국이 내일 오후 공청회를 열고 새 방역 체계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423명 발생했습니다.

3천 명 넘게 치솟았던 환자 수는 서서히 감소해, 16일째 1천 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8명을 제외한 1천395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수도권에서 1천129명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266명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316명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지난 19일에 이어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21명 발생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요양 병원이나 시설 등에서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9일) : 고령층,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그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70.1%인 3천597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 이후 239일 만에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섰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조건이 충족된 것인데, 정부는 내일 오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새 방역 체계 초안을 공개합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증명·음성 확인제를 한시 도입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종 완료율이 더 높아지면 규제를 더 푸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지난 22일) :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중증화율이나 사망률과 같은 지표를 좀 더 비중 있게 감안하고, 의료 대응 체계도 이에 맞게 전환할 것입니다.]

정부는 오는 29일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하고,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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