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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발언 논란' 윤석열, 내달 초 광주行…호남 달래기

'전두환 발언 논란' 윤석열, 내달 초 광주行…호남 달래기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달 초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반려견 사과 SNS사진' 논란까지 거센 역풍이 불거진 상황에서 호남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 됩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내달 1∼4일 중 광주에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으나 국민의힘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다음달 5일 전에 광주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은 이번달 31일 마무리되는데, 경선 토론회 다음날인 11월 1일에 광주를 찾는 것도 검토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으로선 7월 제헌절과 지난 11일 5·18묘지 합동참배에 이은 세 번째 광주방문입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에서 열린 TV토론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더 따뜻하게 5·18 피해자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1일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후 반려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이 SNS계정에 올라오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어제(23일) 저녁 TV토론에서 '반려견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 "제 불찰이고, 국민께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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