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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평창 금메달' 팀 하셀보리에 설욕…마스터즈 8강 진출

팀 킴, '평창 금메달' 팀 하셀보리에 설욕…마스터즈 8강 진출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즈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팀 킴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컬링 마스터즈 예선 4차전에서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를 5대 4로 꺾었습니다.

팀 킴은 1대 2로 끌려가던 5엔드에서 2득점하며 3-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6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해 4-2로 앞서갔습니다.

팀 하셀보리가 7엔드에서 2득점을 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8엔드에서 팀 킴이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무엇보다 3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패했던 팀 하셀보리를 상대로 얻은 값진 승리였습니다.

당시 팀 킴은 팀 하셀보리에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팀 킴은 올해 유독 팀 하셀보리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지난 5월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도 팀 하셀보리를 8대 6으로 이긴 바 있습니다.

예선에서 3승 1패를 한 팀 킴은 24일 오전 5시 팀 존슨(캐나다)-팀 브라나(스웨덴)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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