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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을 개 취급"…윤석열 "제 탓, 사과드린다"

<앵커>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은 당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사진을 올린 경위 등을 따져 물었고, 윤석열 후보는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맞수 토론에 나선 유승민 후보는 시작부터 윤석열 후보를 향해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경위부터 따져 물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캠프 직원이 저 강아지를 반려견을 밖에 데리고 나가서 사과를 주는 사진을 찍고 그걸 캠프 직원이 올린 겁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려견을 데리고 간 것은 제 처인 것 같고요. 그리고 찍은 것은 우리 캠프의 직원이 찍었다고 제가 들었는데.]

유 후보는 이어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해놓고, 국민을 조롱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윤 후보를 거세게 몰아세웠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을 완전히 무슨 개 취급을 하는, 이런 사진을 올린다 말입니다.]

윤 후보는 모든 불찰과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부 제가 챙기지 못한 제 탓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제가 이 기획자입니다.]

맞대결을 펼친 홍준표, 원희룡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협공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사실 도덕성 측면에서는 아마 대선 후보 중에서 이만큼 도덕성이 없는 사람은 저는 처음 봅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인 이재명 지사를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봅니다.]

4명의 대선 경선 후보들은 모레(25일) 대전에서 7번째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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