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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카페 영업시간 제한 해제 검토…29일 발표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째 2천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단계로,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흥시설 같은 고위험시설 출입에는 백신 패스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354명.

전주보다 255명, 16% 정도 줄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68.2%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준인 70% 달성은 이번 주말 이뤄질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초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 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그리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일상회복 첫 단계에서 우선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서실과 공연장, 영화관의 영업시간을 이미 자정까지 늘린 것처럼 감염 위험도가 낮은 업종부터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단 취지입니다.

수도권은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은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사실상의 백신 패스 제도인데, 접종 완료자 외에 48시간 내 PCR 검사로 음성이 확인된 사람들도 이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기저질환이라든지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서 확인서를 받게 되면, 청소년까지 해서 저희가 배려 대상이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22일) 공개토론회에서는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조치를 먼저 완화한 뒤 대규모 행사, 그리고 사적모임 제한 해제로 이어지는 3단계 완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 방안도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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