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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반려견 사과'로 또 논란…이준석도 "참담"

윤석열 캠프, '반려견 사과'로 또 논란…이준석도 "참담"

백운 기자

작성 2021.10.22 17:07 수정 2021.10.22 17: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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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 옹호 발언으로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사과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젯밤(21일) 올린 SNS 사진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인데, 윤석열 캠프는 실무자 실수였다면서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젯밤 자신의 반려견 SNS에 올린 글입니다.

반려견에게 인도 사과를 주는 사진과 함께 "아빠를 닮아서 인도 사과를 좋아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윤 후보가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인 당일 밤에 올라온 이 사진을 두고,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 캠프는 사과는 개나 주라는 뜻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국민과 당원 모두를 우롱한 것이라고 쏘아붙였고, 유승민 후보 캠프도 억지 사과하고 뒤로 조롱하는 기괴한 후보는 대통령 자격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후보 캠프는 사과마저 희화화하는 윤 후보 캠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상식을 초월한다며, 참담하다는 글을 SNS에 올렸고,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사과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며,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해서는 정말 안 된다"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광주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라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갖는 엄혹함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윤석열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며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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