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희망의 아이콘, 사기꾼 되다?"…'궁금한이야기Y', 최성봉 가짜 암투병 의혹 추적

"희망의 아이콘, 사기꾼 되다?"…'궁금한이야기Y', 최성봉 가짜 암투병 의혹 추적

SBS 뉴스

작성 2021.10.22 10:2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궁금한이야기
SBS '궁금한 이야기Y'가 가수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논란을 파헤친다.

22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성봉의 암투병 논란을 다룬다.

최성봉은 10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5살 때 고아원에서 구타당해서 도망쳐 나왔다. 껌 같은 거 팔면서 그렇게 생활했고, 처음으로 좋아했던 게 음악이어서 많이 부르진 못해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절망밖에 남지 않은 삶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놓지 않은 그는 '한국판 폴 포츠'라 불리며 CNN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

그런 최성봉은 지난 1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암 투병 소식이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최성봉은 끝까지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 죽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며, 앨범 제작을 위한 10억 원 목표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했고, 그의 사연을 들은 사람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그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혜령(가명) 씨도 그런 팬 중 한 명이었다. 최 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그녀는 지난 추석 뜻밖에도 최성봉 씨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 감사의 의미로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최 씨의 제안에 집으로 찾아간 혜령 씨. 그는 "식탁 밑에 술병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고 얘기하다 갑자기 '아 술 한 병 깔까요?' 이러는 거다. 진짜 그 사람이 암인가 의심이 점점 커졌다"라고 전했다.

급기야 사진에서 최성봉이 입고 있던 병원복이 인터넷에서 구매한 코스프레용 의상임이 밝혀지면서 가짜 암 투병 논란이 일었고, 사람들은 그에게 해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의혹 속에 최성봉은 자살 소동까지 일으키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기적의 드라마 주인공인 그는 정말 억울한 오해를 받는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취재 도중 최성봉을 잘 안다는 측근을 만나 그간의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던 때 최 씨와 함께 있었다는 그의 증언은 우리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라고 전했다.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논란 진실이 담길 '궁금한 이야기Y'는 2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