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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경기 연속포…2개 차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 SSG 최정 선수의 뜨거운 홈런쇼가 어제(21일)도 이어졌습니다. 시즌 34호 홈런으로 3경기 연속포를 터뜨리며 2개 차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요일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인 동점 석점 아치를 그렸던 최정의 타격감은 어제 두산전 첫 타석까지 이어졌습니다.

1회, 시즌 34호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2위 NC 나성범을 두 개 차로 따돌렸습니다.

최정의 한 방을 시작으로 두산 최원준으로부터 3회까지 6점을 뽑아낸 SSG가 7대 1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 이정후는 5경기 연속 무안타의 슬럼프에서 화끈하게 탈출했습니다.

LG전 1회 선제 좌전 적시타로 20타석 만에 침묵을 깼고, 3회에는 빗맞은 중전 적시타를 추가한 뒤, 김웅빈의 2루수 쪽 내야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달리는 과감한 주루플레이 득점을 올렸습니다.

5회에도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을 추가한 이정후는 3안타 2타점 2득점의 원맨쇼로 시즌 타율을 3할 5푼 1리로 끌어올려 강백호와 전준우를 5리차로 따돌리고 타율 1위를 질주했습니다.

키움은 한 점 차로 앞섰던 9회, 투수 김태훈의 결정적인 견제 실수에 이어 LG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5대 5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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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선 안타까운 부상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39일 만에 부상을 털고 신인왕 경쟁에 쐐기를 박으려던 KIA 이의리가 경기 전 몸을 풀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등판에 무산됐고, 한화 노시환은 경기 전 훈련 때 발목을 다쳤는데 골절 판정을 받아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2회에만 9점을 낸 한화가 13대 2 완승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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