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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라기엔 너무 멋졌다"…우주탐사 도전은 계속된다

"실패라기엔 너무 멋졌다"…우주탐사 도전은 계속된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작성 2021.10.22 07:16 수정 2021.10.22 07: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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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록 첫 발사에서 완벽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어제(21일) 발사 현장을 지켜보면서 한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했던 마음들과 지금까지 해 왔던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우주 탐사 도전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위성 모사체를 싣고 우주로 올랐지만 내년 5월에는 실제 위성을 탑재하고 2차 도전에 나섭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 발사를 보기 위해 우주발사전망대와 해변 등에 모인 시민들은 발사 순간 참았던 탄성을 지르며 서로 얼싸 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실패 결과가 발표되자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한 시민도 있었습니다.

[김성훈/경남 창원시 : 실패라고 하기보다는 너무 멋있었고 정말 멋졌습니다. 감동스러웠고요. 저에게는 실패가 아니고 대단한 성공인 것 같고….]

시행착오 기술이라 불리는 발사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선 결국, 반복적인 발사 시도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 계획된 시나리오를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첫 발사보다 내용도 진일보합니다.

1.5t짜리 위성을 본떠 만든 위성 모사체 대신 성능검증을 위한 200kg짜리 실제 위성을 실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2030년 달 탐사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 2027년까지 예정대로 모두 6차례의 누리호 발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27년까지 다섯 번에 걸쳐 누리호를 추가로 발사합니다. 내년 5월, 성능검증 위성을 탑재한 2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기능을 다시 한번 확실히 점검하겠습니다.]

차세대 중소형 위성에 열한 기의 군집위성까지, 현재 개발 중인 위성들이 차례로 누리호에 담겨 우주로 향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공공 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해 우주 산업 시대를 열어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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