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갑자기 길에 '공작새'가?…빅뱅 태양이 만난 공작새의 정체

갑자기 길에 '공작새'가?…빅뱅 태양이 만난 공작새의 정체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갑자기 길에 나타난 공작새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 공작새는 한 유튜버의 반려 공작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제(20일)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엥? 뭐지? 갑자기 분위기 공작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공원을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는 공작새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이 공작새는 강아지와 산책 중인 남성을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직접 보신 거예요?", "저기 남산 아닌가", "오빠, 도대체 뭘 보고 다니는 거죠"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당황스러워했고, 태양의 해외 팬들은 "한국은 도로에서 공작새를 볼 수 있는 거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자신을 SBS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 제작진이라 소개한 한 누리꾼이 "공작을 보신 공원이 어딘지 기억하시냐. 저희가 현장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공유해주시면 취재해보려고 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태양이 공작새를 본 장소가 남산 둘레길이라고 답하자, 제작진은 "아, 남산에 자주 보이는 친구는 아마 도도일 거다. 유명한 애완 공작"이라며 이미 공작새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후 남산에서 공작새 도도를 앞서 목격했던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고, 실제 도도의 주인이 "안녕하세요. 공작새 주인입니다. 괜히 고생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방송은 못 합니다. 영배 씨 팬입니다. 다음엔 아는 척해주세요"라는 댓글로 영상 속 공작새가 도도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알고 보니 공작새의 주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도와 산책하는 일상을 자주 공개해왔고, 해당 지역 주민들도 도도를 두고 '우리 동네 인싸'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길 가다가 우연히 공작 만난 것도 웃긴데 그 공작이 유명한 새인 것도 웃기고 그걸 본 게 태양이라는 게 제일 웃기다"며 폭소하고 있습니다.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유튜브 '공작삼촌')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