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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리그 데뷔전 치른 이다영, 수훈 인터뷰서 한 말

그리스 리그 데뷔전 치른 이다영, 수훈 인터뷰서 한 말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21.10.21 09:39 수정 2021.10.21 09: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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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PAOK는 한국시간 오늘(21일)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1)으로 꺾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다영은 PAOK의 주전 세터로 A1리그 데뷔전을 치러 공격을 조율했습니다.

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22득점 활약을 지원하고, 새로 만난 에바게일 메르테키(12득점)와도 무난하게 호흡했습니다.

이다영은 매 세트 1득점씩, 총 3득점 하기도 했습니다.

1세트 8-5에서 공이 네트 근처로 날아오자, 특유의 탄력을 이용해 왼손 이단 공격으로 그리스 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2세트 7-8에서도 이다영은 이단 공격을 시도했고, 공이 상대 블로커의 손을 맞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3세트 6-6에서는 그리스 리그 첫 블로킹에 성공했습니다.

이다영의 데뷔 소식을 전한 PAOK 구단
메르테키와 함께 수훈 선수로 뽑힌 이다영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을 떠올리며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겼다. 그 덕에 이겼다"며 "공격수와 리베로가 정말 잘해줬다"고 팬과 동료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이날 레프트 이재영은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최대 3명)과 PAOK 레프트 자원이 풍부한 편이어서, 이재영은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과 이다영은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A1리그에 진출했습니다.

PAOK 구단은 물론이고, 그리스 배구연맹도 이다영의 리그 데뷔전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이다영의 그리스 리그 데뷔 소식을 전한 그리스 배구연맹
(사진=PAOK 테살로니키 유튜브 채널 AC POAK TV, PAOK 테살로니키 구단 트위터, 그리스 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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