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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생수병 미스터리…숨진 채 발견된 '결근자' "독극물 마신 듯"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최근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이 있었는데요, 다음 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동료 직원이 독극물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업체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남녀 직원 두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회사를 무단결근한 동료직원 A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인을 밝힐 수는 없지만, 육안으로는 독극물을 마시고 사망했다는 추정이 나온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이들 3명이 모두 회사 내 같은 팀에서 근무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식을 회복한 여성 직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는 한편, 국과수에 생수병과 독극물 의심 물질 등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다만 사무실 내 생수병이 비치된 곳에 CCTV가 없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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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이와 유사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발표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중국의 한 OTT 서비스가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를 론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년시절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은 중국 최초의 소셜 버라이어티 쇼라고 하는데요, 오징어 게임과 유사한 작품명은 물론, 로고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타이틀에 사용된 핑크색 동그라미, 세모, 네모 캘리그래피까지 넣었습니다.

또, 신규 예능프로그램 계획 중 하나로 '대단한 댄서' 론칭도 알렸는데, 여 역시 국내 프로그램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한국 프로그램 19건의 포맷을 도용했습니다.

중국의 불법 표절과 도용이 특별한 규제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프로그램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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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골목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막무가내로 비키라고 요구해 당황했다는 영상 관련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강원도 강릉시의 한 골목길에서 마주친 두 차량, 운전자 A 씨는 맞은편 차량이 옆으로 빠질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나올 때까지 후진했지만 맞은편 차량 운전자 B 씨는 여유 공간을 무시한 채 차량을 더 빼라는 듯 경적을 울리며 전진했습니다.

이에 A 씨가 차량을 옆으로 붙여 공간을 마련했지만 B 씨는 오히려 더 앞으로 왔고 차량에서 내려 '나이가 몇 살이냐', '운전 못하면 집에 있어라'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한 A 씨, 하지만 경찰의 협조 요청에 B 씨는 차에서 내려 바닥에 드러눕기까지 했다는데요, 경찰과 A 씨가 본 척도 하지 않자 갑작스럽게 일어나 차에 탔고 곧바로 옆으로 지나갔습니다.

충분한 공간이 있었지만 생떼를 부린 겁니다.

이를 본 교통 전문가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일반교통방해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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