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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내년 1∼2월 국내 도입 목표"

<앵커>

오늘(21일) 신규 확진자는 1천300여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에 효과가 있는 먹는 치료제를 내년 초 국내에 들여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지난주 확진자 1만 1천여 명 가운데 28.5%를 뽑아 조사한 결과 100% 모두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 검출률이 100%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제 사실상 확진자 모두가 델타 변이라는 의미입니다.

감염력 높은 델타 변이가 늘면서 접종 완료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월 첫 주의 경우 전체 확진자 4명 중 1명은 돌파 감염으로 추정돼 두 달 전보다 비중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한 차례 맞는 얀센 접종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얀센 돌파 감염이) 다른 감염보다는 한 3배 정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위원회에 검토해서 추가 접종 방안에 대해서 마련하고.]

정 청장은 또 먹는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서 내년 1~2월 국내 도입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4만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기존 발표를 넘어 추가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며 3곳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다음 달 1일로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진행 가능성 검토하시나요?) 네,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이상 반응을 소극적으로 인정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 청장은 의학한림원 등과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새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과성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 기준을 소급 적용해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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